그래, 결심했어! · Simulation 05 · 전세 vs 월세

목돈을 묶을까, 다달이 낼까.

억 단위 보증금이 잠드는 삶과 다달이 월세가 나가는 삶 — 슬라이더를 움직이면 기회비용까지 얹은 두 삶의 누적 비용이 실시간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계산 원리 해설 읽기 ↓

4년 거주 —

전세 쪽이 유리하다,

660만원 차이로.

실질 전월세전환율

4.32% 법정 상한 4.5% 이내

월세×12 ÷ (전세금−월세보증금) — 법의 눈금 안에 있는 시세입니다.

투자수익률 민감도 2% → 전세 +1,060만3% → 전세 +660만4% → 전세 +260만5% → 월세 +140만

전세로 사는 나 — 월 순비용
87만원 4년 총 4,302만원
월세로 사는 나 — 월 순비용
102만원 4년 총 4,962만원
전세로 사는 나 월세로 사는 나 누적 주거비용 · 월 단위
01,753만3,506만5,260만1년2년3년4년역전

Chapter 02

한 달의 해부

같은 집, 다른 계약. 이자·기회비용·월세가 매달의 값을 가릅니다.

전세로 사는 나

87만원/월

  • 대출이자 47만원
  • 기회비용 37만원
  • 보증보험 2만원
  • 중개보수 (일회성) 90만원

매달 14만원 — 전세 쪽이 가볍습니다

월세로 사는 나

102만원/월

  • 월세 90만원
  • 기회비용 12만원
  • 중개보수 (일회성) 42만원

전세 월 순비용 87만원 — 대출이자 47만원, 기회비용 37만원, 보증보험 2만원. 월세 월 순비용 102만원 — 월세 90만원, 기회비용 12만원, 세액공제 차감 0원. 개월별 누적 수치는 아래 데이터 표를 참고하세요.

Chapter 03

이야기로 보는 결과

Day 0 · 두 개의 계약서

매달 나가는 돈의 이름

전세의 나는 매달 대출이자 47만원에, 자기자본 1억 5,000만원을 묶어 두는 기회비용 37만원, 보증보험료 2만원를 냅니다. 월세의 나는 월세 90만원에 보증금 5,000만원의 기회비용 12만원을 냅니다. 도장을 찍는 날의 중개보수도 서로 다릅니다.

전세 중개보수 (일회성)

90만원

임대차 상한 요율 (2026-07 기준)

월세 중개보수 (일회성)

42만원

환산 보증금(보증금+월세×100) 기준

갈림길의 가격표

월세 75만원의 선

지금 조건에서 월세가 75만원 이하면 월세 쪽이, 그보다 높으면 전세 쪽이 월 단위로 유리해집니다. 입력한 월세는 90만원 — 선 에 있습니다. 집주인과 월세를 흥정할 때, 이 숫자가 협상의 기준선이 됩니다.

손익분기 월세

75만원

이보다 낮으면 월세 쪽이 월 단위 유리 (세액공제 반영)

지금 입력한 월세

90만원

전세 쪽이 유리한 구간

수익률의 경계

연 4.77%의 자신감

보증금으로 묶이지 않은 돈을 연 4.77%보다 높게 굴릴 수 있으면 월세 쪽이, 그 아래면 전세 쪽 월 단위로 유리해집니다. 지금 가정한 수익률은 연 3.0% — 경계보다 낮은 쪽에 서 있습니다. 결국 이 선택은 주거 문제이면서 동시에 투자 문제입니다.

법의 눈금

전환율 4.32% vs 법정 4.5%

이 월세를 전세와 견주면 — 월세×12 ÷ (전세금−월세보증금) — 집주인은 보증금 차액을 연 4.32%로 굴려 받는 셈입니다. 법정 전환율 상한은 기준금리 + 2%p = 4.5%(2026-07 기준). 이 조건은 상한 안에 있습니다 — 법의 눈금으로는 과하지 않은 월세입니다.

4년 뒤 · 정산의 날

전세 쪽의 승리 — 660만원

전세로 산 나 — 4년 총 주거비용

4,302만원

월 87만원 × 48개월 + 중개보수

월세로 산 나 — 4년 총 주거비용

4,962만원

월 102만원 × 48개월 + 중개보수

대안 투자수익률별 결론 변화
투자수익률유리한 쪽총액 차이
연 2%전세 쪽1,060만
연 3%전세 쪽660만
연 4%전세 쪽260만
연 5%월세 쪽140만

이 표가 말해 주듯, 결론은 '남는 돈을 얼마나 굴릴 수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겸손해집니다. 아래에서 이 장면을 포스터로 저장하거나, 조건이 담긴 링크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Chapter 04

이 장면을 남기기

연차별 상세 데이터 표 보기
연차별 전세·월세 누적 주거비용 상세
시점전세 누적월세 누적차이 (월세−전세)
계약 시점90만원42만원-48만원
1년차1,143만원1,272만원129만원
2년차2,196만원2,502만원306만원
3년차3,249만원3,732만원483만원
4년차4,302만원4,962만원660만원

Deep Dive · 해설

"월세는 버리는 돈"은
언제 틀린 말인가

전세냐 월세냐 — 매물 앞에서 갈라지는 이 갈림길에는 오래된 통념이 있습니다. 월세는 버리는 돈, 전세는 지키는 돈. 하지만 전세 보증금은 공짜가 아닙니다. 억 단위 목돈이 이자 한 푼 없이 잠들고, 모자란 만큼은 대출 이자가 나갑니다. 위의 계산기는 두 삶의 모든 비용을 '월 순비용'이라는 하나의 저울에 올리고, 아래는 그 계산이 서 있는 네 개의 기둥입니다.

왜 "월세는 버리는 돈"이 반쪽짜리인가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만 보면 월세의 패배는 자명해 보입니다. 전세는 대출 이자 몇십만 원, 월세는 임대료 전액이 나가니까요. 하지만 이 비교에는 보이지 않는 지출이 빠져 있습니다. 보증금으로 묶인 자기자본은 예금이든 채권이든 무엇으로든 굴릴 수 있었던 돈이고, 묶어두는 순간 그 수익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경제학이 기회비용이라 부르는 이 보이지 않는 지출까지 저울에 올려야 두 선택은 비로소 공정하게 비교됩니다.

기둥 ① 보증금의 기회비용 — 차액 투자의 등가성

전세의 나는 보증금에서 대출을 뺀 자기자본 전액의 투자 수익을 포기하고, 월세의 나는 월세 보증금만큼만 포기합니다. 이 계산기는 각 시나리오에 묶인 돈 × 투자수익률 ÷ 12를 월 비용으로 계상합니다. 이렇게 하면 흔히 말하는 "전세금과 월세 보증금의 차액을 투자하면 어떻게 되나?"라는 질문이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 그 차액을 굴려 얻을 수익은 전세가 더 많이 포기한 기회비용과 정확히 같은 금액이기 때문입니다(수학적으로 동치). 별도의 가정을 얹을 필요 없이, 회계 방식 하나로 공정함이 확보됩니다.

기둥 ② 전세대출 이자 — 만기일시상환의 실체

전세자금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구조가 다릅니다. 만기에 보증금을 돌려받아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이 관행이라, 매달 나가는 돈은 이자뿐입니다. 이 계산기도 그 관행 그대로 대출금 × 금리 ÷ 12만 월 비용으로 계산합니다. 대출 비율을 올리면 이자 비용은 늘지만 그만큼 자기자본이 덜 묶여 기회비용은 줄어듭니다 — 대출금리와 투자수익률 중 어느 쪽이 높은가에 따라 이 트레이드오프의 방향이 뒤집힙니다. 두 슬라이더를 함께 움직여 보면 "대출 끼고 전세"의 실익이 어느 금리에서 사라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둥 ③ 일회성 비용 — 중개보수와 환산보증금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나가는 돈도 있습니다. 중개보수는 임대차 법정 상한 요율(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로 계산하고, 월세 계약은 보증금 + 월세 × 100이라는 환산보증금을 요율표에 넣습니다. 단 그 값이 5,000만원 미만이면 월세 × 70을 적용하는 예외(시행규칙 제20조)까지 그대로 반영합니다. 일회성 비용은 총비용에 한 번만 더해지므로 거주 기간이 길수록 월할 부담은 옅어지고, 짧은 거주라면 이 출발선의 차이가 승부를 가르기도 합니다.

기둥 ④ 안전의 값, 세금의 되돌림 — 보증보험과 세액공제

전세에는 안전의 값이 있습니다. 보증금 반환보증(HUG 아파트 기준 연 0.11% 근사)을 켜면 보증금 × 요율 ÷ 12가 전세의 월 비용에 더해집니다 — 억 단위 원금을 지키는 보험료입니다. 반대로 월세에는 세금의 되돌림이 있습니다. 요건을 충족하면 연 1,000만원 한도의 월세액에 15% 또는 17%를 세액공제받아, 월 환산으로 최대 14만원 남짓이 월세 비용에서 차감됩니다. 두 항목은 부호가 반대인 만큼, 옵션을 켜고 끄는 것만으로 승부가 뒤집히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손익분기 3종 — 시점·월세·수익률 읽는 법

이 도구의 결론은 세 개의 손익분기로 요약됩니다. 첫째, 역전 시점 — 일회성 비용 때문에 초반 우위와 장기 우위가 다를 때, 누적 비용 곡선이 교차하는 달입니다. 거주 예상 기간이 그 앞이냐 뒤냐로 답이 갈립니다. 둘째, 손익분기 월세 — 지금 조건에서 두 시나리오의 월 비용이 같아지는 임대료입니다. 제안받은 월세가 이보다 낮으면 월세가, 높으면 전세가 이깁니다. 셋째, 손익분기 투자수익률 — 묶인 돈을 이 수익률 이상으로 굴릴 수 있다면 월세가 이기는 문턱입니다. 예금 금리 수준의 운용이라면 대개 전세가, 그 이상을 꾸준히 낼 자신이 있다면 월세 쪽으로 저울이 기웁니다.

전월세전환율 — 갱신 협상의 각도

실질 전월세전환율(월세 × 12 ÷ (전세금 − 월세보증금))은 이 매물의 월세가 얼마나 비싸게 환산됐는지 보여주는 각도입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제9조의 법정 상한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 2.0%p — 현재 연 4.5%입니다. 갱신이나 계약 기간 중의 전환이라면 상한 초과분은 효력이 없어 조정을 요구할 근거가 되고, 신규 계약이라도 "전환율이 법정 상한보다 높다"는 사실은 임대인과의 협상에서 쓸 수 있는 객관적 언어가 됩니다. 계산기는 입력값의 전환율이 상한을 넘으면 자동으로 경고를 띄웁니다.

반영하는 것, 반영하지 않는 것

반영하는 것

  • 보증금 기회비용 — 묶인 자기자본 × 투자수익률의 월할
  • 전세대출 이자 — 만기일시상환(이자만 납부) 관행 그대로
  • 중개보수 — 임대차 법정 상한 요율, 월세는 환산보증금 기준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 HUG 아파트 연 0.11% 근사 (옵션)
  • 월세 세액공제 — 15%/17%, 연 월세 1,000만원 한도 (옵션)

반영하지 않는 것

  • 관리비 차이 — 매물마다 달라 일률 계산이 왜곡을 만듦
  • 전세사기·보증금 미반환 리스크 — 보증보험 미가입 시 정량화 불가
  • 갱신 시 임대료·보증금 인상 — 입력 조건이 기간 내 유지된다고 가정
  • 전세대출 원리금 소득공제 등 그 밖의 세제 혜택
  • 금리 변동·중도상환, 이사비 등 부대비용

미반영 항목은 사람·매물마다 편차가 커서 일률 계산이 오히려 왜곡을 만드는 것들입니다. 특히 관리비가 크게 다른 매물을 비교하거나 보증보험 가입이 거절된 집이라면, 결과 위에 그 변수를 얹어 해석해야 합니다. 근소한 차이라면 무승부로 읽는 것이 안전합니다.

근거 법령·출처

이 계산의 제도 수치는 다음 공식 출처를 기준으로 합니다(2026-07 기준, 법령 개정 시 상수와 문구를 함께 갱신). 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의2·시행령 제9조(월차임 전환 시 산정률 상한 — 기준금리 + 2.0%p),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제20조(중개보수 상한 요율과 환산보증금),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전세보증금반환보증 요율), 국세청·조세특례제한법 제95조의2(월세액 세액공제 요율·한도·요건). 실제 요율·공제액은 상품 약관과 개인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 결과는 참고용이고 투자·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세와 월세 중 뭐가 더 이득인가요?

정해진 답은 없으며, 보증금에 묶이는 돈의 기회비용이 승부를 가릅니다. 전세는 월세가 없는 대신 억 단위 자기자본이 묶이고 모자란 만큼 전세대출 이자가 나가며, 월세는 목돈이 자유로운 대신 다달이 임대료가 나갑니다. 묶인 돈을 굴렸을 때의 수익(기회비용)과 대출 이자를 월세와 같은 저울에 올려야 비교가 공정해집니다. 투자수익률과 대출금리가 높을수록 월세가, 낮을수록 전세가 유리해지는 구조이고, 이 계산기가 당신 조건에서의 월 비용 차이와 손익분기를 직접 계산해 줍니다.

전월세전환율이 뭐고 어떻게 계산하나요?

전월세전환율은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되는 연 이율로, 월세×12 ÷ (전세보증금 − 월세보증금)으로 계산합니다. 예컨대 전세 3억원짜리 집을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90만원으로 산다면 1,080만원 ÷ 2억 5,000만원 = 연 4.32%입니다. 이 값이 내 대출금리나 투자수익률보다 높으면 그만큼 월세로 환산된 값이 비싸다는 뜻이고, 낮으면 목돈을 묶는 전세보다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신호입니다. 이 계산기는 입력값에서 실질 전환율을 자동 계산해 법정 상한과 비교해 줍니다.

법정 전환율 상한 4.5%를 넘는 월세면 어떻게 하나요?

기존 계약을 갱신하거나 계약 기간 중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라면, 법정 전환율(한국은행 기준금리 2.5% + 2.0%p = 연 4.5%)을 넘는 부분은 효력이 없어 조정·반환을 요구할 근거가 됩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의2, 시행령 제9조). 다만 처음 맺는 신규 계약의 월세에는 이 상한이 강제되지 않으므로, 이때는 법적 무기가 아니라 "시세보다 비싸게 환산된 월세"라는 객관적 협상 카드로 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계산기가 상한 초과를 경고하면 갱신·재계약 시점에 조건 조정을 요구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읽으세요.

월세 세액공제는 누가 얼마나 받나요?

총급여 8,000만원(종합소득금액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요건을 갖춘 세대원 포함)가 전용 85㎡ 이하 또는 기준시가 4억원 이하 주택에 월세로 살 때, 연 월세액 1,000만원 한도로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17%, 5,500만원 초과~8,000만원 이하는 15%를 세액공제받습니다(조세특례제한법 제95조의2). 최대 연 170만원 — 월 14만원 남짓의 월세를 돌려받는 효과라 전세·월세 비교의 결론을 바꿀 수 있는 크기입니다.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이체 증빙만 있으면 되고 집주인의 동의는 필요 없습니다. 이 계산기의 세액공제 옵션은 이 요율과 한도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증보험)은 꼭 들어야 하나요?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보증금이 자산의 대부분이라면 사실상 필수적인 안전장치입니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에 가입하면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하며, 비용은 아파트 기준 대략 연 0.1% 안팎(이 계산기는 연 0.11% 근사)입니다. 3억원 보증금이면 연 33만원 — 월 3만원짜리 보험으로 억 단위 원금을 지키는 셈입니다. 다만 전세가율 등 요건에 따라 가입이 거절될 수 있고, 가입이 안 되는 집이라면 그 자체를 위험 신호로 읽어야 합니다. 계산기에서 보증보험을 켜면 전세 시나리오의 월 비용에 반영됩니다.

반전세(보증부 월세)는 어떻게 비교하나요?

반전세는 별도의 공식이 필요 없습니다 — 이 계산기의 월세 시나리오에 반전세의 보증금과 월세를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계산 구조가 "보증금의 기회비용 + 월세 − 세액공제"라서 보증금이 큰 반전세든 순수 월세든 같은 저울로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집에서 전세·반전세·월세 여러 조건을 제안받았다면 각각의 실질 전월세전환율을 비교하세요 — 전환율이 낮은 조합일수록 세입자에게 유리한 환산입니다.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낮추는 것이 이득인지는 당신의 투자수익률이 그 전환율보다 높은지에 달려 있습니다.

아예 살지 고민이라면 — 01 전세 vs 매매 계산기 → 02 이직 연봉협상 계산기 → 03 중도상환 계산기(대출 상환 vs 투자) → 04 국민연금 조기수령 vs 연기수령 계산기 → 06 자동차 구매 vs 리스 vs 렌트 계산기 → 07 청약 대기 vs 지금 매수 계산기 → 부동산 의사결정 가이드 — 전세·매매·월세·청약 한눈에 → 08 국민연금 더 넣기 vs 직접 투자 계산기 → 시뮬레이터 목록 보기